첫 걸음마를 떼었던 10년 전의 창업 초기엔
“공기 대 공기 열교환기의 최고 전문업체”가 되겠노라고 야심찬 희망을 품었습니다.

10년을 뒤돌아보면 10여년동안 가온테크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고마운 직원들과,
지금은 함께 하지 않지만 많은 도움을 주고 떠난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들이 있어주었기에 지금의 가온테크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0년이란 세월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또 엄청 긴 시간임은 확실합니다.
부단한 노력과 갖은 고생을 한 것 같으면서도 막상 지나고보니 정신없이 그리고 정말 빨리 지나버린 듯한 아쉬움의 시간입니다.

창업 초기 작은 공장에서 시작해 지금은 어엿한 가온테크의 공장으로 이전하였고,
해외 판로를 개척해 미국, 중국 등으로 진출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전 세계가 겪은 코로나19 속에서 지금은 엔데믹을 꿈꾸고 있고, 대외변수로 인해
원부자재 상승, 수출 물류난 등의 어려움을 많은 기업들이 잘 극복하고 있듯
가온테크도 10년이란 시간을 견디고 이겨내어 질풍노도의 시기라 할 수 있는 소년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유년기였던 과거 10년에 비해 지금의 우리는 많은 것을 이루었고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힘을 가졌지만,
이면에는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해있기도 합니다. 지금의 상황은 향후 10년이 기존의 10년보다
어쩜 더 혹독하고 냉혹한 상황을 맞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10여년간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위해 또 한 번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또 10년 후인 청년기를 잘 맞이할 수 있도록 지금의 10년을 잘 견디고 이겨내어
사회에 공헌하고 더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온테크를 꿈꾸도록 하겠습니다.

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꿈을 향해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는 가온테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온테크 대표이사
송 길 섭